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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2'에 떨고 있는 韓영화는?
  • 출처OSEN  원문보기 작성일 : 2010.04.20조회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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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아이언맨' 때문에 떨고 있니?

올해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더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언맨2’가 4월 2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4월 말부터 5월까지 '아이언맨2'를 보기 위해서 극장으로 몰려가는 관객들은 얼마나 많을까.

슈퍼히어로 무비이지만 극중 아이언맨으로 출연하는 토니스타크는 인간적으로 어딘지 많이 부족해 보이는 캐릭터로 한국 관객들에게 익히 많은 사랑을 받고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 영화는 2008년 개봉해 4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2편은 더욱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고 돌아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상반기에 개봉하는 가장 기대되는 외화 1위에 선정되기도 하면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아이언맨2’는 전편보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했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기네스 팰트로우, 돈 치들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대감 순위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아이언맨2’. 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스코어 전쟁을 벌이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려야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는 한국영화들은 벌써부터 바짝 긴장해 있을 것이 분명하다.


가장 치열하게 스크린 전쟁을 벌이게 될 영화는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주연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다. ‘왕의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세 번째 사극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언맨2’와 같은 날 개봉하며 정면 승부를 띄워 그 결과도 주목된다.

이준익 감독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작보고회에서 “개봉 시기가 ‘아이언맨2’와 겹치게 됐다. 하지만 관객들이 두 영화를 다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별히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먼저 보고 나중에 ‘아이언맨2’를 볼 것이라고 본다”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1차적으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아이언맨2’와 경합을 벌인 이후, 5월부터도 한국영화들이 맹공격은 계속된다. 5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은 ‘하녀’가 대표적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 영화 ‘정사’ 이후 가장 매혹적인 남자로 분하게 될 이정재, 충무로의 신예 서우 등이 서스펜스와 에로티시즘을 오가며 파격적인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시'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배우의 전설로 통하는 윤정희가 이창동 감독과 손잡고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칸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이창동 감독, 올해 ‘시’가 칸 영화제에 입성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그 여부에 따라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 이는 자연스레 흥행과 연결된다.

‘아이언맨2’와 경합을 벌이는 대표적인 한국영화는 이정도이다. 이들 중에 최후 승자로 남게 될 한국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지 벌써부터 들썩이는 충무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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